굴뚝 자동측정기기로 관리하는 대형사업장 943곳의 2023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 공개
환경부(장관 한화진)는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전국 대형사업장 943곳의 2023년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누리집(cleansys.or.kr)에 6월 30일 공개한다.
이번에 공개한 배출량 분석 결과 첫째, 굴뚝 자동측정기기를 부착하여 관리하는 사업장은 전년 대비 56곳(6.3%), 굴뚝 수는 395개(13.2%) 증가했다. 총 943개 사업장의 3,383개 배출구(굴뚝)에서 나오는 대기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되어 과학적인 대기 환경 관리 수준이 높아졌다.
둘째, 2023년 굴뚝 1개당 오염물질 배출량은 전년 대비 9.7% 감소한* 65톤으로 조사되었다. 그동안 환경부와 대형사업장은 대기오염총량제 적극 이행, 자발적 감축 협약 확대, 대기 오염물질 방지시설 개선 등으로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.
* 2021년 대비 △14.5%, 2020년 대비 △43.5% 감소
한편,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대형사업장 943곳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의 2023년 총배출량은 22만 441톤이며, 업종별로는 △제철·제강업이 7만 695톤(32.1%)으로 가장 많았고, △발전업 6만 2,997톤(28.6%), △시멘트제조업 5만 103톤(22.7%), △석유화학제품업 2만 1,603톤(9.8%) 순으로 나타났다.
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“실시간 배출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굴뚝 자동측정기기 부착을 계속 확대하고, 수집된 측정자료를 토대로 과학적인 분석에 기반한 대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”라고 밝혔다.